해파리의 영양, 부작용

해파리(jellyfish)

 

가끔씩 입맛이 없을 때  톡 쏘는 겨자소스와 함께 해파리냉채를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입맛이 살아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먹고 있는 해파리는 어떤 점으로 건강에 좋을지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해파리는 해양동물의 일종으로, 주로 바다에서 발견됩니다. 젤리처럼 생긴 몸과 덮개가 특징인데, 덮개 밑면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촉수가 달려있습니다. 해파리는 대개 작은 물고기나 작은 바다생물을 먹는데 이 촉수 안에는 먹이를 사냥하는 것을 도와주는 침이 담겨있습니다.

일부 해파리는 독소를 발산할 수 있고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통증, 염증,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의 종은 식용으로 쓰이는데 이 경우에도 섭취 전 올바르게 손질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의 영양 등

 

해파리는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해먹는 해파리냉채는 더위를 잊게 하고 위장 기능을 높여주며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해파리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해파리에는 다량의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해파리는 수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뮤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기를 내려 주고 정기를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해파리에는 천연 항염작용 물질인 베타글루칸과 베타시스토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해파리 추출물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해파리는 디톡스효과가 있어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 세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해파리에는 관절 건강에 좋은 성분인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관절 건강 유지와 연골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해파리는 혈압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파리에 함유된 프로스타글란딘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합니다.
• 해파리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므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해파리 섭취 시 유의사항, 부작용

 

하지만 해파리를 섭취할 때에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해파리는 독성이 있는 종류도 있으므로 이를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파리를 먹기 전에 반드시 안전한 종류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조리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각이 예민한 사람이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해파리에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또한 과다섭취할 경우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이는 가스,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장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잘게 썰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해파리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부분이 많이 있군요. 딱히 두드러지는 부작용은 없어 보이고 안전한 식용 해파리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족관에서 보는 해파리는 참 오묘하고 예뻐서 우리가 먹는 해파리와 같은 종류라고 생각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